지난해 9월3일 (현지시간) 중국 우한의 한 시장에서 돼지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중국 전체 육류 소비량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돼지고기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병하기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9월부터 13주째 오르고 있는 돼지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1인당 1일 1kg의 돼지고기만 구매할 수 있는 구매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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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시장예상치 4.7% 상승은 밑돌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식료품 물가가 뛴 탓이다. 12월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전년 동월 대비 97%가 급등했다.
중국의 지난해 연간 CPI는 2.9%로 중국 정부가 연초 제시한 목표치 3%를 소폭 하회했다.
지난해 12월 생산가물가지수(PPI)는 0.5%가 하락해 예상(-0.4%)보다 더 떨어졌다. 다만 11월(-1.4%)보다는 하락폭을 줄였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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