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D-100 [사진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일 더불어민주당에는 'PK(부산·울산·경남)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PK지역에서 '승산'이 생겼다고 봤지만 민생경제 악화와 '조국사태' 등으로 민심 이반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고위당정협의회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에 PK지역 의원들은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갑)을 차출해달라고 지도부에 공식 요구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총선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제1당 사수' 목표를 위해 수도권과 호남은 물론, PK지역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이후 50%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PK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최근 30%대 중반으로 급락한 상태다.
생각에 잠긴 이해찬 대표 [사진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난 2010년 어려운 선거에서 이겨 경남지사를 지냈던 김 의원처럼 '임팩트' 있는 인물이 PK지역 총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지도부 역시 이에 공감하는 기류다.
홍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김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김 의원이 입장을 정하면 어디서 어떤 역할을 할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