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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제 개혁

새보수, 선거법 통과 "국민 우롱이자 역대급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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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익환 대변인 논평

"야바위꾼의 투전판, 아연실색"

"협잡꾼들의 난장판으로 만들어진 표결과정"

"오만방자 행위, 국민의 심판 받을 것"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27일 선거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국민 우롱이자 역대급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누더기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소위 ‘야바위꾼의 투전판’으로 전락해 걸레가 돼버린 선거법 통과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법 개정의 과정도 결과도 어느 하나 정상인 게 없었다”면서 “게임의 룰을 정하는데 상대방을 배제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 법적 근거도 없는 ‘4+1’이라는 기괴한 협의체를 만들어서 국민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명백한 국민우롱이자 역대급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편의 잘 짜인 각본처럼 은밀하고 치밀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본인들도 알 수 없는 고차방정식을 동원한 ‘의석수 밥그릇싸움’이 돼버린 선거법을 어떤 국민이 납득하고 받아들이겠느냐”며 “국회를 국민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협잡꾼들의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이번 선거법 표결과정은 대한민국 국회에 씻지 못할 오명만을 남겼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치를 우선해야 할 문희상 국회의장의 편파적인 국회운영의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졌다.

김 대변인은 “아수라장이 돼버린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두렵지도 않느냐”며 “정부여당과 들러리 정당들의 오만방자한 일련의 행위는 스스로를 겨누는 부메랑이 돼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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