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선거법, 정치 개혁 첫걸음” 평가

27일 홍익표 수석대변인 브리핑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 비례성 문제 개선될 것”

“선거연령 하향, 민주주의 지평 넓어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치 개혁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2020년 4월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일부 도입됨으로써 국민의 지지와 정당의 의석 확보가 일치하지 않았던 비례성의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 기대했다.

홍 대변인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국회가 소수 정당의 의회진출 등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대다수 국민을 제대로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며 “선거연령이 18세로 낮아짐에 따라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끌어갈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미래를 선택하고 책임짐으로써 민주주의의 지평이 넓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선거법 개정을 계기로 정쟁과 당리당략으로 인해 민생입법과 개혁과제 추진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던 지난 시기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만을 위해 일하는 국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