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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인천 서구,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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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24일 관제센터 개소식 개최

최첨단 시스템 24시간 대기질 관리

이재현 구청장 "깨끗한 서구 만들 것"

이데일리

이재현(왼쪽에서 4번째) 인천 서구청장이 24일 구청 별관 4층 클린도시과 사무실에서 열린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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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24일 구청 별관 4층 클린도시과 사무실에서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다양한 센서·장비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악취, 미세먼지 등을 24시간 감시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한다.

관제센터는 실시간 악취·기상측정시스템을 주요 지점 15곳에 설치했고 이동식 악취측정차량을 통해 서구 전 지역의 악취발생 현황을 파악한다. 사업장 배출구에는 시료 자동채취장치를 설치해 악취 민원 발생 시 관제센터가 원격으로 악취시료를 포집한다.

또 서구 악취관리지역 4개 권역에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유색연기와 비산먼지, 각종 사고를 24시간 감시한다.

이 센터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활용한 방지시설 전력사용 원격검침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사업장에서 악취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을 경우 사업장 관계자에게 문자를 전송해 정상 가동하도록 안내한다.

이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은 스마트폰를 활용해 조회할 수 있다. 서구는 악취 민원 처리 시 주민들에게 측정 정보를 공개하고 설명해 환경행정 신뢰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를 통해 서구 대기질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며 “향후 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깨끗한 서구를 향한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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