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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밤사이 눈, 출근길 미끄럼·안개 주의…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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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4.9㎝, 제천1㎝ 눈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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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꼈다. 밤사이 눈이 내린 강원과 경기 내륙지역 등에는 출근길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료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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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침 출근길은 도로가 얼고 안개가 짙게 꼈다.

기상청은 23일 “비 또는 눈이 그친 일부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낮은 포근하겠지만,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강원 대설주의보 해제…양구 4.9㎝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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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21cm의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강원도 고성 미시령에 눈이 쌓인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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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북부산지와 양구평지, 화천, 철원에는 23일 새벽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5시 모두 해제됐다. 밤사이 강원도 양구 4.9㎝, 철원 3.3㎝, 진부령 3.0㎝, 평창 2.5㎝, 횡성 2.5㎝, 대관령 1.6㎝의 많은 눈이 내렸다. 충북 제천 1.0㎝, 경북 봉화 석포 0.2㎝, 경기도 가평 0.9㎝ 등 내륙지방도 눈이 조금 쌓였다.

오전 9시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 내륙, 경북서부내륙에는 5㎜ 내외의 비 또는 1㎝ 내외의 눈이 조금 더 내리고, 강원영동 지역은 오후 6시까지 1~5㎝의 눈 또는 5~10㎜의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 내륙산지 영하권…도로 결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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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오전 4시 기준으로 대관령 영하 2도, 강원 정선 영하 2.2도, 경북 청송 영하 5.4도, 경북 봉화 영하 2.5도, 경북 영천 영하 5도, 경북 의성 영하 3.8도, 경남 해남 영하 4.6도 등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는 영하권의 아침기온을 보여, 도로에 얼음이 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전 6시 현재 경기 고양 60m, 안산 80m, 시흥 110m, 계룡 470m, 동두천 500m, 횡성 620, 연천 650m 등 눈‧비가 그친 중부지방을 위주로 짙은 안개가 꼈다. 기상청은 “김포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시거리 400m 이하일때 발령하는 경보)가 발령돼, 오전 9시까지 항공기 운항 일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눈이 내린 뒤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6도로 포근하고, 낮 최고기온도 전국이 5~13도 분포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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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환경공단]



23일 전국 공기질은 '나쁨'~'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까지 축적된 미세먼지에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남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다… 구름많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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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퍼레이드 중인 산타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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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아침기온이 뚝 떨어진다. 24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9도~1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일교차가 크고, 크리스마스인 25일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6도, 낮 최고기온 5~14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전남‧경남‧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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