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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울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하자"…울주군의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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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주 평화의 소녀장' 건립 제안하는 울주군의회 허은녕 의원
[울주군의회 제공]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 허은녕 의원은 "울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고 20일 제안했다.

허 의원은 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해에 독립 만세운동의 성지 울주군에 평화와 인간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는 군민 염원을 담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추모하는 것은 물론 한 소녀가 시대의 혼란 속에 꿈과 희망을 포기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슬픈 자화상이며, 지금도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상징물"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이어 "주민 모금운동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공감의 공간이 되도록 기업체와 각급 단체, 군민이 함께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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