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내년 상반기 인하 가능성 등의 요인에 주목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4% 오른 7,573.8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0.7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영란은행은 지난 1년 4개월가량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해왔는데, 이날 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였던 그동안과 달리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8% 내린 13,211.9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1% 오른 5,972.2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오름폭이 0.17포인트에 그친 3,739.17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유럽 주식시장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소식이 강세장을 이끌어왔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 요인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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