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드론 |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공항고속도로 주변을 돌아다니던 유기견을 소방당국이 드론을 띄워 포획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동 신공항하이웨이 사무소 인근에서 유기견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특수구조단은 목줄이 풀려 돌아다니는 유기견을 찾기가 쉽지 않자 소방 드론을 띄워 수색에 나섰다.
또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의 공항고속도로 길목에는 그물망을 쳤다.
소방대원들은 드론 영상을 확인하던 중 회차로 주변을 돌아다니는 유기견을 발견하고 오후 1시 25분께 안전하게 포획했다.
심형준 인천소방본부 긴급기동대장은 "지난해에는 동물 포획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를 트럭이 들이받아 소방관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 소방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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