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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 독립운동 이야기 담은 책 '항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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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 운동 100주년 기념…"일제 부당한 탄압에 맞선 용기·저항 기억하길"

연합뉴스

경남학생독립운동이야기 항쟁
[경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책 '경남학생독립운동이야기 항쟁(抗爭)'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 교과서를 제작하기로 하고 지난 4월 도내 역사교사 20여명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다.

책은 경남 18개 시·군을 가, 나, 다 순서로 놓고 일제강점기 각 지역에서 학생들이 참여해 일어난 독립운동사를 기술했다.

총 322쪽으로 구성됐다.

책 인쇄비는 도가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공감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 증정식도 했다.

박종훈 교육감,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 등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역사교사, 학생 2명에게 책을 전달하며 학생 독립운동의 역사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남 학생 독립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책 소개, 경남 지역 학생 독립운동의 특징, 책의 수업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에게는 '항쟁' 책과 독립운동가들이 먹은 보리개떡, 주먹밥을 간식으로 제공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책이 어린 나이에도 일제의 부당한 탄압에 당당히 맞서 싸운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불굴 용기와 저항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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