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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GS25, 점포 수 1위 등극…17년 왕좌 CU는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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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899개로 1만3820개 CU 제쳐

가맹점 매출액도 GS25 1위, CU 2위

내년 출점 경쟁 더욱 치열할 듯

뉴시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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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GS25가 2002년부터 점포 수 1위를 유지해 왔던 CU를 제치고 가장 많은 점포를 가진 편의점이 됐다.

GS25는 지난달 말 운영 점포 수가 1만3899개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1만3820곳을 보유한 CU는 17년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가맹점 수익 관련 지표도 GS25가 CU보다 높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공개된 편의점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3.3㎡당 매출액은 1862만원이었다. GS25는 3129만원으로 1위, CU는 2694만원으로 2위였다. 매장 평균 매출액은 GS25가 6억7205만원, CU가 5억9312만원이다.

GS25는 "점당 매출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가맹 희망자 급증, 타사로부터의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나며 운영 점포 수에서도 1위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GS25는 스토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각 점포 매출을 20% 이상 신장시켰고, 가맹점의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동 발주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다양한 서비스 상품 플랫폼을 통해 이용객의 36%가 일반 상품도 구매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의 근접출점 규제로 신규 출점은 힘들어진 만큼 앞으로 GS25와 CU의 간판 바꿔달기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편의점 업계는 통상 5년마다 계약을 연장한다. 2015~2017년 편의점 가맹 계약이 급증한 만큼 내년부터 계약 기간이 종료할 매장이 늘어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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