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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직자 10명 중 7명 "구직난 갈수록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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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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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구직자 1814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체감 구직난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7.1%가 ‘올 하반기 구직난이 더 심해졌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년과 비슷했다’는 응답은 30.4%였으며, ‘구직난이 완화됐다’는 답변은 2.4%에 불과했다.

목표 직무별로 보면 △기획/전략(76.2%) △인사/총무(75.1%) △구매/자재(74.4%) △제조/생산(70%) 지원자들은 구직난이 심해졌다고 느꼈다. 반면 △IT/정보통신(56.8%) △광고/홍보(60%) △디자인(62.2%) △서비스(62.6%)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 하반기 구직난이 심해졌다고 느낀 이유(복수응답)로는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44.4%) △체감 경기가 좋지 않아서(42.0%)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줄어서(42.0%)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93.8%는 심한 구직난 때문에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36.3%는 목표로 한 기업이 채용을 안 해 지원조차 못했다고 답했다.

해당기업의 형태(복수응답)는 △중견기업(38.8%) △중소기업(37.4%) △대기업(36.2%) △공기업 및 공공기관(22.3%) △외국계 기업(4.1%)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94.8%는 심한 구직난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이중 84.4%는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까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걸린 질병(복수응답)으로는 △두통(48.2%) △불면증(45.6%) △만성 피로(40.2%) △소화불량(35.0%) 등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구직난이 이어지는 시기에 대해선 △내후년 하반기 이후(43.1%) △내년 상반기(23.6%) △내년 하반기(22.2%) △내후년 상반기(11.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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