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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찾은 박영선 “함께 성장할 길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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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센터와 현대자동차의 수소 스타트업 발굴 사례 등 공유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16일 오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기업-창조경제혁신센터-스타트업’간 동반성장의 길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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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6일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 정책을 표방하며 대기업들과 전국에 세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대기업-센터-스타트업’간 상생의 길을 강조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대기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대기업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력, 기술, 관련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는) 스타트업을 일방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스타트업들이) 상생협업 플랫폼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대기업들이 박근혜 정부와 전국에 건립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일방적인 퍼주기의 장으로 여기지 말고, 대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의 장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을 꾀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 시절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명분으로 각지에 세웠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의 여파로 한때 존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장관과 참석자들은 센터와 대기업이 협업해 시너지를 제고한 성공 사례를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광주 센터와 현대자동차의 수소 스타트업 발굴 ▲충남 센터와 한화의 태양광 소재 스타트업 지원 ▲대전센터와 KT·경기센터와 SK의 AI와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울산센터와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GS·롯데·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비즈니스 대기업이 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의 판로를 지원한 사례를 공유하며, 연결과 협업이 얼마나 많은 성과를 창출하는지 의견을 나눴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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