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등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영국 조기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과반을 훌쩍 넘겨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도 낮아지는 등 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더 크다는 관측이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대비 0.033%포인트 내린 1.369%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38%포인트 내린 1.46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037%포인트 내린 1.612%, 20년물은 0.035%포인트 내린 1.570%로 장을 마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 물 금리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며 "한은이 당장 기준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더 내려갈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갈등 완화와 함께 경기지표가 개선된다면 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도 진단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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