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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국 LTE, 美·캐나다보다 3배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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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 품질조사 결과 발표
한국 평균 속도 150.68Mbps
조사국 중 가장 빠른 獨의 2배


한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평균 속도가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해외 선진국보다 약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6일 해외 주요 선진국과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국내와 동일한 측정방식을 사용해 2019년 해외 품질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한국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 북미 평균 속도인 52.23Mbps보다 약 3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과 비교해도 한국의 LTE 속도는 월등히 빠르다. 일본 도쿄의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55Mbps, 홍콩은 43.18Mbps, 영국 56.07Mbps, 프랑스 파리 67.34Mbps로 나타났다. 조사국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독일은 80.88Mbps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공공와이파이 평균 속도는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한국의 공공와이파이 평균 속도는 354.07Mbps로, 미국 뉴욕의 공공와이파이 평균속도 31.07Mbps 보다 약 11배 이상 빠르다. 이는 와이파이 특성상 AP에 연결된 유선망의 회선 품질이 속도 차이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사대상은 국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와 동일한 제공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각 국가에서 무료 제공 중인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로 한정했다.

해외 주요국의 품질조사 결과는 스마트초이스에 게시할 예정이며 내년 조사부터는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조사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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