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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日 수출규제 논의' 한일 국장급 대화, 오늘 도쿄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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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는 한일 당국 간 정책대화가 오늘(16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측은 일본 측에 수출규제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일 수출 당국의 국장급 정책대화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일본 도쿄의 경제산업성 본관 특별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정책대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호현 무역정책국장과 경산성 이다 무역관리부장 등 양측 수출관리 당국에서 각각 8명씩 참석했습니다.

회의 직전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인사를 교환했지만 이후 별도 발언 없이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오늘 정책대화는 조금 전인 오후 5시까지로 예정돼 있었는데 끝났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반 만에 열린 오늘 정책대화에서 우리 측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와 수출 우대국 배제조치를 이전 상태로 복원하기 위해 일본 측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번 정책대화가 한국 수출관리 제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규제 해제 여부는 직접적인 의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일 양측은 정책대화가 끝난 뒤 각각 별도의 브리핑을 갖고 회의 결과를 공표할 예정입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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