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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천공항공사, 건설사업관리시스템 모바일 버전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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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PC버전으로 운영하던 ‘인천공사 건설사업관리시스템(i-PMIS)’을 16일부터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공사 건설사업관리시스템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사업의 주요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여 관련 정보와 자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건설행정 통합 플랫폼이다.

시스템 개편으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자들은 건설 자재신청, 승인처리 등 업무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정 관련 사진을 모바일 i-PMIS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 및 건설 관련 자료의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

신주영 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모바일 건설사업관리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실무자와 건설사업 계약자의 관점에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모바일 i-PMIS를 연계해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참여 근로자의 자격과 경력 등에 대한 등급 체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4조 84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 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한다. 완공시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수용 능력 1억600만명으로 세계 3대 공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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