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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우리동네 지역전문가] 정비 사업 진행돼 강남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 ‘강남구 개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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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끝자락에 위치한 ‘강남구 개포동’이 신흥 부촌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이 둘러싼 형태의 개포동은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다만,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인접한 대치동, 도곡동에 비해 주거지로 주목 받지 못했다.

최근 ‘강남구 개포동’에 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숲세권’을 갖춘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차례로 들어서고 있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2019년 2월 입주)’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아너힐즈(2019년 8월 입주)’ 등이 이미 성공리에 입주를 마쳤다.

개포동 지역전문가 09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개포동은 현재 9개의 재건축이 진행 중으로, 모두 메이저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신흥 부촌으로의 명성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개포동은 ‘숲세권’과 ‘새 아파트 신드롬’ 등 최근 주거 수요 트렌드에 맞는 지역으로 이목을 끈다”라고 설명했다.

◆ ‘새 아파트 신드롬’ 대표 지역….‘강남구 개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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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단지 [지도 = 국토정보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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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동’에 재건축 사업이 순항하면서 새 아파트가 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에 ‘새 아파트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붙을 만큼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새 아파트 신드롬’은 노후 단지보다 신축 아파트를 더욱 선호하는 현상이다. 신축 아파트는 수영장,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내 위치한다. 인근 풍부한 녹지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해 거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포동 지역전문가 09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는 “곧 개포시영단지를 재건축한 개포래미안포레스트가 입주를 시작하고, 다음 재건축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새 아파트 신드롬으로 신축 단지가 선호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개포동이 주목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 향후 신흥 부촌 개포동의 랜드마크, ‘개포주공1단지•4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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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포주공1단지(왼쪽) 4단지•개포프레지던스자이(오른쪽) [이미지 =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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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의 ‘새 아파트 신드롬’을 이끌 다음 주자로 개포주공1단지와 개포주공4단지를 꼽을 수 있다. 재건축 현황을 보면, 개포주공1단지는 ‘철거’가 진행 중이며, 4단지는 지난 달 초 착공에 들어갔다. 1단지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을 맡는다. 개포주공4단지는 GS건설이 맡아, ‘개포프레지던스자이’로 재탄생 한다.

개포동 지역전문가 09공인중개사사무소의 감미숙 대표는 “개포동은 대치동과 도곡동과 인접해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신축 단지가 들어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개포주공1단지는 6,7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향후 개포동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고, 4단지는 3,300가구 규모의 단지로 2023년 상반기에 입주가 예정됐다”라고 전했다.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35개 동, 3,375가구 규모의 단지다. 새 아파트답게 인피니티풀, 스카이라운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룸 등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매경 부동산센터 유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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