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천문' 최민식 "세종과 묘한 뉘앙스? 존경하는 왕 대한 황홀경이라 생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배우 최민식/사진=황지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최민식이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허진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장영실이 세종의 부름을 처음 받고 자신이 복제한 그림을 설명할 때 고개를 못든다. 세종이 고개를 들라고 하니 아이컨택을 하는데 장영실의 마음은 존경하는 왕의 얼굴을 바라보는 거니 황홀경이 아니었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묘한 뉘앙스의 성적인 그런 것이 아니라 흠모하는 사람에게 선심을 다하는 그런 걸 표현하고 싶었다. 그게 장영실이 표현해야 하는 주된 목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건 영화고 만드는 사람의 재해석이니 추접스럽거나 과거의 인물과 역사에 대해 누가 되는 게 아니라면 나의 해석이 자유롭게 표현되길 바랐다. 왕과 천민의 신분을 잊고 아이들이 노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위대한 업적 뒤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 한석규와 허진호 감독의 참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