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연세암병원,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 착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설치, 2022년 12월 첫 환자 맞이할 예정

뉴스1

왼쪽부터 김병수 전 연세대총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문흥렬 연세암병원 발전위원 대표, 서승환 연세대 19대 총장, 원한석·김용순 연세대이사,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박창일·양일선·서중석 연세대이사,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의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사진제공=연세암병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연세암병원이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완료 후 치료실이 완성되는 내년 12월부터 첫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암병원은 16일 오후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연세암병원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지난해 7월부터 1년 넘게 진행된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입자선 치료는 빛에 가까운 속도로 중입자 이온을 가속시켜 암 조직에 조사하는 치료법으로 종양에 집중적으로 높은 선량을 조사할 수 있으며 정상세포에 대한 상해도 적다. 연세암병원 관계자는 "유사한 방식의 항암 치료인 양성자 치료에 비해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늘 착공식에는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병수 전 총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금기창 연세암병원장, 문흥렬 연세암병원 발전위원 대표, 야나세 고로 도시바 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학 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존하는 가장 앞선 치료기기의 도입은 대한민국 암 질환 치료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며,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착공식 행사 후 참석자들은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가 들어설 재활병원 뒤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시삽식 행사를 진행하며 공사 시작을 기념하며 안전시공을 기원했다.

한편, 연세암병원은 2018년 3월에 도시바와 장비 계약을 체결해 도입을 진행 중이다.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는 연면적 3만2900여 제곱미터(㎡)로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 12월부터 설치와 시운전을 할 예정이며, 첫 번째 치료실이 완성되는 2022년 12월에 첫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jjsu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