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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동두천 소요산관광지 '당일 코스서 체류형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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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327억원 투입 카라반 설치·공원 조성 등 확대 개발

연합뉴스

소요산관광지 확대개발사업 조감도
[동두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소요산 일대가 당일 코스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동두천시는 2021년까지 민자 137억원 등 모두 327억원을 들여 21만㎡ 규모로 확대하는 '소요산관광지 확대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2만여㎡에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외에 별다른 관광시설이 없는 소요산 일대에 야영장, 공원, 공연시설, 체험 공간 등을 두루 갖추는 사업이다.

특히 야영장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100여대의 카라반을 설치, 숙박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지난 10일 해당 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그동안 소요산 관광지는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어 노년층 위주의 당일 코스 관광이 이뤄졌다.

동두천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소요산관광지 확대개발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에서 벗어나 친환경 힐링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보산동 관광특구 등 다른 관광코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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