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편백숲을 지역 활력소로"…장성군, 농촌 신활력 사업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축령산 편백숲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김종기 부군수와 김용근 지역공동체 갈등관리연구소 대표를 공동 위원장으로 사업 추진위원회를 꾸려 13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성군은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란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특화 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 기본계획 가운데 농업·농촌 분야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2022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마을 주민과 청년이 함께 축령산 일원을 치유 여행지로 육성한다.

추진위는 사업의 자문과 의결, 감사 기능을 수행한다.

축령산 편백숲은 1956년 춘원 임종국 선생이 홀로 나무를 심어 만들기 시작한 인공 조림지다.

약 157㏊ 면적에 수령 60년 안팎의 아름드리 편백 250여만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삼나무 등 상록수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뿜어내는 전체 숲 규모는 1천150㏊에 달한다.

산림청은 축령산을 2010년 '치유의 숲'으로 지정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축령산 편백숲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