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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깊은울림 합창단'이 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연다.
오는 21일 오후 3시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최양업홀에서 깊은울림 합창단(지휘 황종수, 김현경, 이하 합창단)은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싱 콰이어스 오브 엔젤스(Sing Choirs of Angels)' '왈칭 마틸다(Waltzing Matilda)'등 외국곡과 창작합창곡 최은영의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니'와 김현경의 '초설'을 부른다. 이외에도 밝고 경쾌한 곡들로 무대를 다채롭게 채워갈 예정이다.
특별히 서강대학교 이냐시오성당 피앗(FIAT) 성가대(지휘 김수현, 단장 김기삼)가 찬조 출연하며 대구챔버콰이어 이문하 피아니스트가 반주한다. 풍성한 레퍼토리와 무대구성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뜻깊은 음악 선물이 될 전망이다.
깊은울림합창단 단원이자 피앗 성가대를 지도하는 김수현 지휘자는 "깊은울림합창단에서 피앗성가대가 특별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구들이 그동안 함께했던 아름다운 성가들을 부르면서 행복한 시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깊은울림합창단은 20대에서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창작곡을 비롯해 다양한 시대와 나라에서 작곡된 풍성한 레퍼토리를 노래한다. 함께 노래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깊은울림합창단은 서울시 마을합창제, 가톨릭 교회와 교육기관 등 크고 작은 음악회에서 싶은 울림, 기쁜 울림을 전하며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성당 피앗 성가대는 올해로 26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신자와 비신자, 서강대생과 타 대학 생으로 구성돼있다. 반짝이는 사람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피앗 성가대는 매주 성가로 미사에 봉헌하는 것은 물론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깊은울림합창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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