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일 / 사진=소울메이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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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간의 삶을 보다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보여 주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3일'이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
최근 극단 소울메이트(soulmate) 측은 "연극 '3일'이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소장으로 출연했던 안상우가 극작하고 연극과 방송, 영화 등을 넘나드는 배우 김정팔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작품에는 주인공이 영원한 이별을 앞두고 남겨진 가족들과의 3일 동안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슬픔이 극대화된 순간에도 특유의 유머와 여유, 웃음으로 관객과 마주하는 개성넘치는 6명 배우의 호흡과 특유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가족들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따뜻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뭉클함과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다.
연극 '3일'은 대학로 연극 축제 제5회 '무죽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서 2주 앙코르 연장 공연으로 이어졌고, 2020년 영화화 작업도 확정되는 등 활발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를 연출한 안상우는 "우리가 가장 친밀하다고 여기는 가족, 친구의 사랑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깨닫는 작은 위로가 이 공연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제작자인 투비원디자인 이종일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도 공연을 향한 열정을 보고 감동해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극을 사장하지 않고 관객에게 계속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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