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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랜드마크 포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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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뉴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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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지난 13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부산 상륙을 알리며 랜드마크 포토를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부산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드림씨어터를 등지고 포즈를 취했다. 이번 부산 공연은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약 20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서울, 대구까지 3개 도시의 투어가 시작됐다. 부산과 두바이, 텔 아비브, 쿠알라룸푸르 4개의 초연 도시 포함, 최초의 중동 공연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월드투어는 전 세계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두바이 공연에서는 최초의 중동 공연을 축하하며 현재 전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에서 '오페라의 유령 라이트업 쇼'를 선보였으며 부산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랜드마크 포토가 특별히 촬영됐다.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Jonathan Roxmouth)는 영어 프로덕션 기준 역대 최연소 유령을 맡았던 2012년에 이어 다시 한번 유령을 맡으며 더욱 깊이 있는 캐릭터 이해와 매혹적인 목소리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해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웨스트 엔드,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며 전 세계 41개국, 183개 도시, 1억 4천만 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며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주요 메이저 어워즈 70여 개 부문을 수상했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뛰어난 무대 예술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12월 13일 개막한 부산 공연은 2020년 2월 9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2월 20일 2시 부산 공연의 마지막 티켓이 오픈된다. 이후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_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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