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장형철 정책수석 임명···40대 파격 인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후임으로 기획재정부 출신 박성훈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뉴스핌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 장형철 부산시 정책수석[사진=부산시청] 2019.12.16 news2349@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신임 경제부시장에 기획재정부 출신 박성훈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정책수석보좌관에 장형철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을 20일 자로 각각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부산 출신으로 청와대, 국회 등 풍부한 활동경험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박 부시장은 71년생, 장 수석은 73년생으로 40대이다. 이번 인사는 40대 전문가‧정무직 결합하는 파격 인사를 평가를 받고 잇다.

신임 박성훈 부시장은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등을 거쳐 민주당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오거돈 시장은 경제부시장 공석 후 내‧외부를 막론하고 적합한 인사를 물색하던 중 이번 부산시 2020년 국비확보과정에서 박 부시장이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서 사상 최대 성과를 얻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 그 과정을 보고 직접 경제부시장 직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신임 장형철 수석 또한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 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9월부터 부산시에서 근무하며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을 맡아왔다.

오거돈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진행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되 이를 보다 안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2기의 목표"라며, "공무원 중심의 안정적 변화와 파격인사를 통한 실질적 성과의 창출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번 부시장과 정책수석 인사에 이어 2․3급 실․국장 인사와 4급 과장 및 5급 팀장 인사도 최소화해 이번 달 안으로 조기에 시행한다.

아울러 그간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해온 일부 테스크포스(TF) 조직도 행정변화에 맞게 정식직제로 정비하고 각 부서의 2020년 업무보고도 연내에 마무리하여 흔들림 없는 시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