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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국민은행 알뜰폰 ‘리브 모바일’ 본격 실시… LTE 무제한 요금 반값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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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지난 10월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론칭 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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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ㆍ알뜰폰) ‘리브 모바일(Liiv M)’ 서비스를 16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내년 2월 말까지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의 기본료를 반값으로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시범서비스를 해 온 금융ㆍ통신 융합한 ‘리브 모바일’ 서비스의 개선 작업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이날부터 대리점이나 콜센터를 통해 개통하는 기존 통신사와 달리 ‘모바일웹(www.liivm.com)’을 통해 완전한 비대면 ‘셀프 개통’을 할 수 있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나 결합해 요금을 할인 받는 ‘친구결합 서비스(1인당 2,200원, 최대 6,600원)’도 가능하다. 미사용 데이터를 100MB 당 국민은행 포인트(100포인트리)로 돌려주는 ‘데이터 환급 서비스’도 선보인다. 국민은행의 대화형 뱅킹서비스 앱인 ‘리브똑똑(Liiv TalkTalk)’에서 실시간으로 잔여 데이터와 요금도 조회할 수 있다.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도 일부 선을 보인다. 유심(USIM)에 개인정보를 저장했다가 국민은행 앱에서 본인인증을 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자동 입력해 주는 ‘유심 보관서비스’가 시작됐다. 27일부터는 고객 통화 중에는 자동입출금기(ATM) 출금이 제한되는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도 시행된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피해자의 사실 확인이나 신고를 막기 위해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한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리브 모바일’ 서비스 개통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리브M LTE 11GB+ 요금제(데이터 월 11GB 제공, 소진 시 매일 2GB 제공)’ 가입 고객에게 기본료 반값(4만4,000원→2만2000원) 할인 행사를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다. 이 행사 기간에 가입한 고객은 제휴카드 사용과 KB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 시 추가할인을 받아 6개월간 최저 2,000원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16~25일 리브 모바일 요금제를 모바일웹에서 확인하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스타뱅킹, 리브, 리브똑똑을 통해 확인ㆍ응모할 수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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