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 타결에 따른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157.26 포인트, 0.56% 밀린 2만7530.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56.11 포인트, 0.52% 떨어진 1만782.00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주말에 대폭 올랐지만 16일에는 새로운 재료 부족에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선행했다.
다만 매도세가 일단락하고서 유력 종목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반등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영국 대형은행 HSBC. 유방보험 등 주력주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금융주와 석유주, 홍콩 부동산주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핑안보험이 0.3%와 0.1%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주 청쿵기건,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여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1.5%, 광학부품주 순위과학 2.2%, 비야디 전자 5.1%, 추타이 과기와 중싱통신은 1.8%와 1.3% 뛰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샤오미는 3.2% 급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34분(한국시간 11시34분) 시점에는 42.10 포인트, 0.15% 내려간 2만7645.6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5분 시점에 0.27 포인트 하락한 1만837.84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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