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집 없이 소품실에서 살던 펭수, 새 집 얻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스코, 녹슬지 않는 특수 철강재 이용해 ‘펭숙소’ 선물
한국일보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산 EBS 소품실 구석에서 살던 펭수가 새 집을 얻었다. 펭수는 최근 2030 직장인 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직통령’으로 불리는 EBS 크리에이터다.

포스코는 16일 집 없는 펭수를 위해 고객사가 함께 만드는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적용한 ‘펭숙소’를 펭수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펭숙소는 약 한 달간의 제작기간을 걸쳐 6일 완공됐다.

펭숙소의 특징은 키가 210㎝나 되는 펭수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됐다는 점이다. 또 특수 철강제 포스맥을 C모양으로 가공해 골조를 올렸다. 여기서 포스맥은 포스코에서 지난 2013년 8월 출시한 자재로 올해 국내외 판매량 40만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녹슬 걱정이 없다”고 포스코는 강조했다.

펭숙소 외관에 쓰인 자재도 특별하다. 포스코는 “펭수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외부)철판에 펭수 얼굴을 고해상도로 인쇄한 포스아트 외장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아트란 철판에 직접 고해상도 인쇄를 한 점이 특징이다.

펭숙소의 내부 및 외부 디자인은 펭수의 세계관이 100% 반영돼 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는 펭수 화보와 펭수를 형상화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펭수의 새 집 펭숙소는 일산 EBS 사옥 로비에 있다.

펭숙소 제작기와 펭수의 집들이 에피소드는 13일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 공개됐으며 포스코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서도 볼 수 있다.


포스코는 “펭숙소를 더 자세히 보고 싶은 팬들을 위해 펭수가 소개하는 컨셉의 펭숙소 랜선 집들이 영상을 제작해 포스코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재하고, 포스코 인스타그램을 통해 펭수 굿즈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