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개년(2017년1월~2019년9월) 간 국가산업단지주 실적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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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생산액 감소율은 ▲기계 -22.7% ▲전기전자 -17.4% ▲석유화학 -16.4% 순이다.
업종별 수출액 감소율은 ▲기계 -29% ▲전기전자 -22.8% ▲섬유의복 -21% 순이다. 산업단지별로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 감소폭이 21조9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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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산업단지 역시 여수국가산업단지(-82억4000만달러)다. 뒤이어 ▲창원국가산업단지(-55억3000만달러) ▲구미국가산업단지(-52억9000만달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40억3000만달러) ▲시화국가산업단지(-10억6000만달러) 순으로 수출액 감소폭이 컸다.
같은 기간 생산액과 수출액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이다. 전남은 각각 24.9%, 26% 감소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최근 국가산단은 내수위축과 수출수요 감소로 실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지원제도 정비 및 확대, 무역리스크 해소 등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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