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범정부 기획단 가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범정부 조직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16일 세종시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오거돈 부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 정성기 해양수산부 북항재개발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겸임하는 단장을 필두로 부단장, 팀장(3명)과 산업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부산시 공무원 및 코트라 직원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된다.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는 2023년 11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기획단은 내년 2월 민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한 뒤 하반기에 민관합동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범국가적인 총력 유치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후 유치위원회는 2021년 5월부터 BIE에 국무총리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계획안'을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박람회는 '인류 공존과 번영의 지혜 공유, 인간·기술·문화의 초연결'이라는 주제로 2030년 5월부터 11월까지 부산 북항 일원(육지 224만㎡·수역 42만㎡)에서 열린다. 관람 인원은 50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