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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천공항공사, 모바일 기반 건설사업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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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사업 관리로 인천공항 4단계 사업 박차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월 19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화되고 있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기존에 PC 버전으로 운영하던 '인천공항 건설사업관리시스템(i-PMIS)'을 16일부터 모바일 버전으로도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공항 건설사업관리시스템(i-PMIS)'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사업의 주요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여 관련 정보와 자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건설행정 통합 플랫폼이다.

16일부터 해당 시스템이 모바일 버전으로도 접속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자들이 건설 지급자재 신청 및 승인처리 와 같은 행정업무를 건설현장에서도 손쉽게 처리하는 등 모바일에 기반한 스마트 건설사업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공사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공정사진을 모바일 i-PMIS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기존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 및 건설 관련 자료의 공유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주영 건설본부장은 "이번 모바일 건설사업관리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실무자와 건설사업 계약자의 관점에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한 건설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향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모바일 i-PMIS를 연계함으로써,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참여 근로자의 자격·경력에 대한 등급체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처우개선을 유도하고 동 제도가 국내 건설산업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월 19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4조84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한다. 2024년 제4활주로 신설사업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 3대 공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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