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대전시립중고가 교육부로부터 12월 11일 자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정식 지정돼 내년 3월2일 개교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립중고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이 학교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협력해 설립했으며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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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모집은 내년 1월6일부터 2월7일까지이며 정원 초과 시 고령자 순으로 선발한다. 학비는 중학교 전 과정과 고등학교 2학년은 무료이다.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거치는 만학도들은 전체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교육이 이뤄지는 2021년 전까지는 분기별 52만5150원의 학비를 내야 한다.
금홍섭 원장은 "우리 시 지역은 현재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 유일하게 민간형 1개교가 있어 학력인정을 원하는 시민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우리 시 관내 교육소외 시민의 안정적인 학력인정 기회 및 차별화된 교육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까지 대전시립중고 4급 교원 등 총 18명의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진흥원은 접수된 응시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교육학, 수업지도계획), 3차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1월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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