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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금투협, 내년 1월 '소부장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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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용원 금투협 회장 숨진 채 발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에 휘말리고, 사퇴 압박을 받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의 모습. 2019.11.6 hwayoung7@yna.co.kr/2019-11-06 15:54:30/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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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소부장펀드'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10월부터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펀드를 준비해왔다. 펀드는 공모펀드를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 구조로 운용된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다.

사모펀드 운용사는 지난 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총 12곳, 15개 펀드가 지원했다. 사모 운용사는 공모 운용사 3사와 한국성장금융이 1차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2차 구술평가를 거쳐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한 운용사는 피티알, 에이아이피, 수성, 케이티비, 트리니티, 에스피, 지브이에이, 씨스퀘어, 밸류시스템, 한국투자벨류, 디에스다.

공모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해 700억원을 모집하고, 한국성장금융이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8개 내외 사모펀드에 투자될 예정이다.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공‧사모 운용사 모두 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자기자본을 각 3억원 이상 투자하고,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의 중‧후순위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의 손실이 발생할 때 까지는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 운용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 유리한 구조로 설계된다.

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안준호 a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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