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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 분양 아파트, 경쟁률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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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 분양 단지. 제공 | 부동산114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분양시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구도심을 새롭게 부흥시키는 작업이다.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과 주거 여건을 개선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다양한 문화 서비스공간 조성, 일자리 재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화 된 지역을 다시 되살리는 동시에 새 일자리 창출도 추진된다는 점에서 지자체와 지역민들이 발 벗고 나서 공모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라며 “그런 가운데 이 사업은 지역 부동산을 살리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일례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의 신규 단지는 각종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단지로 여겨져 연일 청약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곳 주변의 신규 단지들은 인기를 끌고 있다. 1호 사업지인 천안시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부지에 나온 ‘힐스테이트 천안’은 미분양 물량이 많은 천안에서 나온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전 가구가 빠르게 완판됐다.

또 지난 1월 대구 동구 효목 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 분양된 ‘동대구 비스타동원’은 1순위 청약서 평균 18.82 대 1의 경쟁률 기록하며 전 가구를 분양 마감했다. 7월 광주 북구 중흥동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중흥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단지는 평균 5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부동산으로 이어지며 주변 부동산의 가치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곳곳의 분양시장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 연초 분양시장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의 공급이 잇따른다.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더샵 온천헤리티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래구 온천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아파트다.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0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 84㎡ 17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동래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발표 이후 첫 분양 단지다.

신영과 GS건설은 내년 2월 울산시 동구 명덕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 ‘울산 서부동 지웰시티(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부동의 외국인 사택부지와 현대미포아파트 부지를 개발하는 단지로 두 개 블록에 전용 59~107㎡ 총 268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고 등의 학군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중 수원시 장안구 연무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에 나선다. 지상 최고 21층, 8개동, 총 66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6~84㎡, 4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롯데건설은 춘천시 약사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춘천시 약사촉진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7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6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 인천에서는 신흥 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중구 신흥동에서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유림 E&C가 시공하는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전용 56~66㎡ 아파트 520가구, 전용 56㎡ 오피스텔 120실, 총 6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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