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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일PwC, 韓 회계법인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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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삼일PwC가 한국 회계법인 최초로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삼일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일PwC는 보고서 발간이 새 외부감사법 시행과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 등 국내 경제 전반적으로 활발히 논의 중인 기업 회계 투명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제고에 힘을 싣고, 전문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삼일PwC 측에 따르면 보고서는 우선 삼일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책임 있는 사업 운영', '지역사회 기여', '환경친화 경영', '임직원에 대한 투자'의 네 가지 지속가능성 영역으로 나눈다. 나눈 영역별로 정책 방향, 실행, 성과, 향후 계획과 함께 국제연합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 노력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술했다.


'책임 있는 사업 운영'엔 회계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삼일의 정책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 성과 등을 정리했다. 삼일PwC에 따르면 회계법인 업무 중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지역사회 기여'엔 스타트업 및 비영리기관 역량 강화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책임을 다한다는 기업시민의 자세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활동과 한국의 건전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의지 표현이다.


'환경친화 경영'엔 국내 회계법인 중 유일하게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한 성과를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전 지구적 대응에 동참하고자 함이다.


'임직원에 대한 투자'엔 우수 인재 확보 및 유지 전략과 임직원 다양성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김영식 대표는 "오는 2021년 삼일이 국내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면서 "한국 최장수 회계법인으로서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중요 사항들을 점검하고 새 성장 동력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회가 회계법인에 기대하는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며 최대의 성과보다 최선의 서비스를 추구하는 것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기대에 부응코자 보고서를 펴게 됐다"고 말했다.


삼일PwC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및 기후변화대응(Sustainable & Climate Change)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PwC 소속 세계 800여 명의 지속가능경영 서비스 전문가들과 지속가능경영 및 통합보고, ESG 정보 관리 및 공개,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대응, 개도국 국제개발협력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일PwC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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