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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1인 가구 확대에 부산 유통가 미니 가전제품 매출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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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니 가전제품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미니 가전제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16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두 달 간 미니 가전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나 증가했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미니 가전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1.3㎏짜리 소형 전기 히터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고,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500㎖ 생수 한 병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공기청정기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김장철을 맞아 미니 김치 냉장고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100ℓ짜리 이 김치냉장고는 하룻밤 숙성기능과 주류 보관 기능, 작은 수납함 등을 갖추고 있어 1인 가구가 많이 찾는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별도로 설치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소형 식기 세척기, 1인용 밥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미니 가전은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유통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임형호 신세계 센텀시티점 생활가전 팀장은 "바쁜 1∼2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작고 스마트한 성능을 갖춘 미니 가전이 속속 등장하면서 가전업계에서 소형화가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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