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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당정청, 정부 업무추진비 제로페이로 집행…평가지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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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대책…국무조정실 중심 추가대책 논의키로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6일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간편결제 서비스)로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이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청은 우선 다음 달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정정보원 등과 제로페이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때 제로페이를 이용하고, 특근매식비 사용에도 제로페이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 제로페이 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이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2021년부터는 전체 학교에서 이를 점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이달 중 세출예산 집행기준을 개정해 업무추진비, 행사운영비, 행사실비 등을 제로페이 집행 비목으로 확대한다. 제로페이 이용을 평가지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재부와 행안부는 2022년 도입을 목표로 지표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가맹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표준 QR코드의 사용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지침도 내년 3월까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정청은 추가 대책을 검토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왼쪽부터),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toadboy@yna.co.kr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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