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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중 갈등 완화에 웃는 'LG유플러스'…화웨이 제재 해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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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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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미국과 중국의 협상 소식에 웃고 있다. 미·중 갈등이 완화되면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도 해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중이다.

1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LG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1.08% 상승한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한해 미·중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LG유플러스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양국이 갈등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했다. 아직 2단계 협상 개시 시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아쉬운 점은 1단계 무역합의안에 중국 화웨이 제재 해제는 포함되지 않은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트럼프가 2~3차 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쓰기 위해서 남겨뒀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제재가 해제된다면 다시 한 번 주가 상승에 힘을 얻을 전망이다.

최근 CJ헬로비전 인수도 LG유플러스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조건부로 합병을 승인하면서 알뜬폰과 유료방송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제 2의 도약을 위해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경쟁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yunright@ajunews.com

윤정훈 yunr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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