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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디지털세 국제 논의 본격화…기재부, 디지털세 대응팀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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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기획재정부가 디지털세 국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세제실 내에 디지털세 대응팀을 설치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디지털세 국제 논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날부터 세제실에 디지털세 대응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말 타결을 목표로 디지털세 장기대책에 관한 국제합의를 추진 중이다. OECD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디지털세 주제 회의를 개최하고 조세회피처를 비롯한 저세율 국가에 소득을 이전,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저한세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대응팀은 디지털세와 관련해 △국제논의 참여, △논의 중인 국제대책 관련 국내 영향 분석, △민관TF 운영 등을 통한 국내 기업·전문가 의견 수렴, △우리정부 대응방안 마련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응팀은 서기관급(4급) 팀장, 실무인력(5급) 2명으로 구성하며 기재부와 국세청의 국제조세 전문가들로 충원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직 인력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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