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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기생충’, 아카데미 예비후보 오를까…오늘(16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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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생충’이 아카데미 예비후보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기생충’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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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최고 권위 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예비후보에 오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카데미시상식 9개 부문 예비후보를 발표한다.

쇼트리스트로 불리는 예비후보는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비롯,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음악, 주제가, 분장, 단편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을 포함한다.

각 예비후보에 오른 10개 작품 가운데 최종후보작 5편은 내년 1월 13일 발표된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 작품은 LA 비평가협회, 토론토 비평가협회, 전미 비평가협회, 애틀랜타 비평가협회,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 등에서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등을 휩쓸었다. 지난 14일 열린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지 매체들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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