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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美 하원 이번 주 탄핵 표결…트럼프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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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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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이번 주 미국 하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스뉴스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고, 41%가 반대했습니다.

여야는 막판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탄핵조사를 주도해온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ABC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민주주의에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수사하도록 종용한 데 대해 책임을 지게 할 헌법적 의무가 의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게 쓸모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를 빨리 끝내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탄핵 추진을 사기극이자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의 연장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은 민주당이 과반인 하원에서는 통과가 예상되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는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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