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서 유치기획단 현판식
"2023년 11월 개최지 최종 결정"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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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세종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기획단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담 조직으로서 단장(통상교섭본부장 겸직), 부단장, 팀장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여기서는 세계박람회 유치에 필요한 마스터플랜, 유치전략 수립 등 사전준비 업무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현판식에서 "유치기획단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가 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 등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지역 브랜드를 크게 높여 부산·경남 등 제2경제권의 부흥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공지능, 6세대(6G) 통신 등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스마트 혁신 선도국가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의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한 한류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유치기획단 부단장은 "2023년 11월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국가 역량을 결집해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획단은 내년 2월 민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이후 하반기에 국내·외 민간인사 중심으로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를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위원회는 2021년 5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국무총리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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