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곳] 에메랄드빛 바다와 따사로운 햇빛…휴양지서 휴식 즐겨볼까

세계 3대 비치인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길거리에서 붕어빵과 군고구마가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요즘 겨울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된다. 추운 날씨가 지속될수록 따듯함이 그리워지는 것이 사람들 심리. 그래서일까, 겨울이 되면 따듯한 동남아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부쩍 는다. 그런 여행자들을 위해 겨울에 떠나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를 추천한다.

◆ 화이트비치의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세계 3대 비치인 화이트 비치를 간직한 필리핀 대표 휴양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4㎞에 달하는 눈처럼 곱고 깨끗한 백사장이 있는 보라카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휴양지로 손꼽힌다. 보라카이의 가장 큰 매력은 낮과 밤 모두 즐길거리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낮에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세일링 보트 등을 체험하면서 푸른 해변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보라카이 해변에 누워 시원한 해변 오일 마사지를 받으면서 피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라카이 하면 화이트비치가 빠질 수 없다. 화이트비치는 보라카이에서 가장 사랑 받는 해변으로 잔잔한 파도와 고운 모래사장 때문에 인기가 높다.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보라카이에서 한번은 꼭 체험해봐야 할 필수 코스 중 하나. 방카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투어로, 다양하고 푸짐한 시푸드 중식도 맛볼 수 있다. 보라카이의 핫 플레이스 디몰. 화이트비치와 바로 연결되는 위치에 쇼핑몰과 레스토랑, 카페, 각종 상점 등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로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D몰은 쇼핑, 먹거리, 전망차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 추천 상품 = 보라카이 라카멜라 리조트 5일. 라카멜라 리조트 3박. 디몰시장 투어. 전신 마사지 30분 제공.

◆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코타키나발루 해변.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숨이 멎을 만큼 황홀한 석양의 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푸른 바다와 눈부신 햇살을 품은 순수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휴양지다. 휴양지인 만큼 리조트 시설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지로는 최고의 선택이다. 특히 4월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접어드는 시기여서 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시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양은 물론 호핑투어,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는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사바주 청사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건축물 중 하나로 72개 면이 알루미늄과 유리로 장식된 초현대식 건물이다. 이슬람사원은 세계 3대 회교 사원으로, 황금으로 장식된 돔과 첨탑, 벽면을 채우고 있는 코란이 만들어 내는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셜턴 포인트는 코타키나발루의 가장 대표적이고 역사적인 선착장이다. 작은 펍들과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이 많이 모여 있으며 특히 일몰 시간의 석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가야섬, 마누칸섬, 사피섬, 술룩검, 마무틱섬 등 5개 섬들로 이루어진 툰구 압둘 라만 국립공원. 산호초와 열대 자연이 어우러진 이 해양공원에서는 각종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생태계 체험도 가능하다.

△ 추천 상품 = 코타키나발루 판보르네오호텔 5일(선셋 반딧불투어). 판보르네오 호텔 연박(3박).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아일랜드 호핑투어. 반딧불 투어. 여유로운 하루 전 일정 자유시간 제공.

◆ 동양의 나폴리 냐짱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베트남 냐짱.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 남동부에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냐짱은 연중 300일 이상 맑은 기후와 하얀 모래 언덕 그리고 푸른 바다로 유명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지만 베트남 왕실을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휴양지 중 하나로 베트남 최고의 해변 도시다. 냐짱에는 총 길이 3320m로 세계 최장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 냐짱 최대 규모의 빈펄랜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는 물론 포나가르 사원, 포나가르탑, 롱선사 등 베트남 역사와 전통이 깃든 명소들이 많다.

포나가르 사원은 참파의 마지막 거점인 냐짱에 있는 힌두사원. 포가나르 사원은 참파 유적 중에서도 꽤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중간중간에 참족의 무료 공연이 펼쳐지는데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춤을 추는 모습이 굉장히 이색적이다.

머드 온천욕도 매력적이다. 유황 성분이 풍부해 각종 피부 질환에 좋은 머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빈펄랜드는 동남아 최고의 워터파크 빈펄 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파크로 아쿠아리움, 놀이공원, 사파리 등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3000m 규모의 대형 수영장과 다양한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과 수영장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롱선사는 1889년 지어진 불교 사찰로 냐짱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냐짱의 몽마르트라고 할 수 있다.

△ 추천 상품 = 냐짱·무이네 5일 [특5성 호텔/호라이즌] 판티엣투어. 티웨이 항공 이용. 냐짱 특5성 호텔. 냐짱 에메랄드 빛 해변 미니비치 자유시간. 담재래시장 포나가르사원 롱선사 포함.

※ 문의 = 온라인투어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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