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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서소문사진관]수영복 입고 도심 질주하는 '산타 스피도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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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영복 차림으로 도심을 질주하는 산타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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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수영복과 산타복장으로 도심을 달리는 '산타 스피도 런'이 진행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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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산타 모자를 쓰고 시내를 달리는 '산타 스피도 런(Santa Speedo Run)'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산타 스피도 런은 병원에서 연말을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의 곁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주자는 의미로 시작됐다. 지난 2000년 5명의 청년이 수영복만 입고 채뉴베리 거리를 달려 사람들의 호응을 얻자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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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통한 기부금은 어린이를 위한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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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이상의 성인만 참가할 수 있으며 수영복 또는 속옷 차림 위에 모자나 턱수염 등 산타클로스를 상징하는 소품을 착용해야 한다. 보스턴 보일스턴 거리 1마일(약 1.6km)을 즐겁게 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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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에도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도심을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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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달리기와 함께 기부도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은 어린이와 관련된 비영리 단체에 기부된다. 주최 측은 현재까지 약 200만 달러를 모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9만6000달러가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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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 수영복 차림에 산타모자와 수염 등을 착용해야 한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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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스피도 런은 뉴욕,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열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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