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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비건 “북한에 비핵화 요구하는 미국 방침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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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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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한국 방문에 앞서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5~19일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NHK가 15일 비건 대표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 출국장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이 전날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두 번째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을 압박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방침은 변한 것이 없다"며 "북한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 요구는 계속될 것은 강조한 셈이다.

그는 한국 방문 중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북미가 이달 중 판문점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실무자 협의를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미국 측에선 비건 대표가 판문점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관측했다.

[이투데이/김하늬 기자(hone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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