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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文대통령, 16일 비건 美대표 접견…북미 비핵화 해법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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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난해 9월 평양 방문 직전 접견 후 두 번째 비건 접견

북미 대치로 높아진 한반도 긴장감 해소…새 계산법 등 논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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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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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본견 접견실에서 비건 대표를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를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9월11일 청와대에서 한 차례 접견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번 접견은 최근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 중단과 함께 멈춰왔던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강력 시사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은 지난 14일 국방과학원 대변인 명의로 서해위성발사장에서의 '중대한 시험'이 재차 이뤄졌다며 고체 연료기반의 로켓엔진 연소 시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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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공식 접견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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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박정천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우리는 거대한 힘을 비축했다. 우리 군대는 최고령도자의 그 어떤 결심도 행동으로 철저히 관철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행동을 시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비건 대표의 접견 자리에서 최근 북미 간의 설전으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시한을 연말로 못 박은 상황에서 거듭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북한을 비핵화 대화 테이블을 떠나지 않게 하려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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