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위생정당들(4+1)이 밥그릇 선거법으로 정치 환멸만 부추겼다"며 "새로운 세력이 나와 낡은 밥그릇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14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 한 해 국회와 정치를 파행으로 만든 선거법 개정의 진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전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4+1 협의체가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공조가 헐거워지면서 본회의도 열리지 못했다.
하 위원장은 "의석수 몇 석을 더 차지하겠다는 민주당 2중대의 아귀다툼이 어제 본회의 상정 무산의 본질"이라며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밥그릇을 더 챙기려고 의석수를 늘리자고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정치발전을 위해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건 기만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4+1' 협의체가 주도한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의결도 비판했다. 하 위원장은 "다당제가 되면 타협의 정치가 이뤄질 거라는 주장도 거짓"이라며 "얼마 전 예산안 날치기에서 민주당이 말하는 그 거짓이 명백히 확인됐다. 집권당과 그 이중대의 깜깜이 예산 강탈이 타협의 정치라는 것의 실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 위원장은 "지금의 극단적인 낡은 정치세력을 그대로 두고는 어떤 제도를 도입해도 정치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와 낡은 밥그릇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문 홍위병 정치와 올드보수를 극복하는 새정치를 해야 한다"며 "새로운보수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