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쿠키 없는 세상에서 데이터의 미래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데이터가 중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열쇠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방법은 발전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데이터를 '새로운 석유'라고 부르기도 한다. 데이터양이 급증하는 환경에서 비즈니스의 핵심은 데이터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있다.

이는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업체인 라이브램프(LiveRamp)의 인터내셔널 MD 겸 CFO인 워렌 젠슨의 견해다. 젠슨은 쿠키가 개인정보를 모으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며 지금은 새로운 형태의 신원 확인 방법으로 바뀌는 시기라고 전했다.
ITWorl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Getty Images Bank

젠슨은 1990년대 중반부터 25년 동안 이 방식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쿠키의 핵심적인 역할을 밝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쿠키에서 얻을 수 있는 무료 콘텐츠를 생각하면 전례 없는 수준의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젠슨은 “이를 바탕으로 쿠키, 공개 인터넷 및 사용자 커뮤니티를 사용해 비즈니스를 구축했다”라며 “최소한 쿠키는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터는 훌륭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하지만 데이터 수집 방법은 발전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계속되면서 데이터는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다. 규모와 관계없이 브랜드 또는 게시자는 사용자가 기대하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 전략이 있어야 한다”라고 젠슨은 강조했다.

젠슨은 유럽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과 같은 일부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비판하여 대규모 플랫폼의 허가를 받는 등 규제 요구 사항을 이 플랫폼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기술 생태계의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에 혜택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큰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이곳에서는 한 곳에서 다른 한 곳으로 도달하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우리는 매일 그것들을 사용하며 권한 상자를 클릭하기 쉽다. 따라서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의 규모와 범위는 GDPR을 볼 때 엄청난 이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리는 매일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일하지만 동시에 개방된 인터넷을 수용하고 크든 작든 게시자나 브랜드를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전통적으로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는 쿠키를 통해 정의됐다. 그러나 쿠키가 사라질 때 기업이 사용자 행동을 추적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젠슨은 장기적으로 쿠키 없는 세계를 준비하는 브랜드 및 기타 파트너를 위한 솔루션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라이브램프의 SaaS ID 확인 플랫폼은 여러 채널에서 기억에 남는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뢰를 구축하고 회사가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도록 돕는다.

고객 데이터 활용에서 두 가지 핵심 요소는 신뢰와 선택이다.

젠슨은 "누군가가 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과 상호작용할 때 그 기저에는 데이터의 사용 방식과 개인정보 보호에 적용되는 신뢰가 깔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소비자는 탈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입 탈퇴는 매우 투명하고 쉬워야 한다. 그래야 가입 탈퇴가 소비자에게 ‘선택’이라는 단어로 귀착된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Rosalyn Page editor@itworld.co.kr
저작권자 한국IDG & ITWorl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