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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키네마스터' 글로벌 2억 다운로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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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사명을 앱 이름과 동일하게 변경하며 성장세 지속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 키네마스터가 지난 11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우수상을 받았다. 구글플레이는 매해 말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올해를 빛낸 앱·게임'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9년 자기계발 앱 우수상으로 선정된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으로 PC에서나 제공하던 고급 편집 기능을 모바일에 가져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자들은 배경음악, 스티커, 폰트 등 편집에 활용 가능한 각종 에셋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3분기 말 기준 키네마스터 앱 매출의 90% 이상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큰 수익을 일으키고 있는 시장인 미국에서의 매출 비중은 20%가 넘는다.

키네마스터의 임일택 대표는 "이번 달 중으로 텍스트 스타일 등이 추가된 4.12버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며 "2020년도에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앱 수익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언제나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께 보답하기 위해 조만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네마스터는 수상 당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회를 돌파했다고도 전했다. 글로벌 2억 다운로드는 유명 모바일 게임 앱이나 플랫폼 앱에서 나올 수 있는 수치로 구독 기반의 앱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다. 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PC 수준의 고급 편집 기능을 갖춘 키네마스터가 이미 대중화된 것을 입증하는 수치다.

한편, 올 초 사명을 앱 이름과 동일하게 키네마스터로 변경한 회사는 이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누구나 모바일로 멋진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및 각종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대표 편집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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